가자에 띄운 편지
발레리 제나티 지음, 이선주 옮김 / 낭기열라 / 2006년 10월
구판절판


자기가 언젠가는 천생연분을 알아볼 수 있을지, 아니 천생연분이 정말 존재하긴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어. 난 모르겠다고 대답했지. 나는 탈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어.

심장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뛰게 될 때, 어느 날 저녁 다른 느낌으로 잠자리에 들게 되고 잠을 이룰 수 없게 될 때, 아주 배가 고프거나 전혀 배가 고프지 않게 될 때, 다른 사람은 전혀 생각하지 않게 되고 오로지 그 사람만을 생각하게 될 때 그게 바로 사랑이라고.
난 말할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말해버렸어.-1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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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10-26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임, 은 천국이라는 뜻이다.
우리에게 평화 있기를.
나임은 세상에 존재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