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조생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우리도 귤을 따야하는 시기가 되었... ㅠㅠ
별다른 일이 없다면 이번 주말에 귤 따러 갑니다.
멋모르고 약 안쳐도 되는가, 싶어 방치해뒀더니 귤나무가 많이 죽어버렸어요.
귤농사 교육을 받은 친구가 알려주는데 비료를 전혀 안주면 귤나무는 죽어버린다고 하네요.
귤을 딴 직후에는 요소 비료를 줘서 나무에 영양을 줘야하고, 봄에는 퇴비 - 유기질 비료를 주면 될 듯하고.
여름이 될즈음 농약을 주고 새순이 날 때쯤에는 진딧물약을 줘야한다는군요.
아무리 길어도 한달이면 농약은 빗물에 씻겨내려가니까 약을 치는 건 9월쯤까지 줘도 된다고 하는데,
나무가 많지 않으니까 농약을 많이 안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있기는 한데 아무튼 내년에는 좀 신경을 써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올 해.
추석 연휴때 가보긴 했지만 작년만큼이나 귤이 많이 안열렸네요.
그래도 귤이 좀 나오면, 15kg 한박스에 이만오천원에 판매하려고 합니다. 혹시 생각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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