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1 - 유럽의 역사 그리고 문화여행, 신화와 역사편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베니야만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지금 내 생각은 온통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으로 향하고 있어서 이 책이 재미없는 것일까?
책 제목과는 달리 전혀 유럽에 빠져들 수 있는 유혹거리가 없는것이다.
첫 장의 신화편은 오히려 이주헌님이 쓴 책 '신화, 그림으로 읽기'가 좀 더 낫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했다. 미술분야로 한정되어 설명했지만 어째 내게는 그 책이 더 깊이있고 신화의 이야기 역시 더 실감있게 다가오는겐지. 실제로 유럽여행을 하면서 조카와 같이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하며 조각상을 보고 그림을 봤던 기억때문에 이주헌님의 책을 더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신화이야기를 하면서 유럽의 문화에 대해 맞물려 이야기하려 한 것 같지만 어딘지 집중되지 않고 내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지도 않는 느낌이어서 맘에 안든다. 잘 모르는데 좀 더 친절하게 잘 설명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야.

둘째장 건축과 정원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는 욕심이 과했는지, 아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유럽의 건축양식에 쏙 빠져들게 해주지는 않는다. 이 책의 부제는 '유럽의 역사 그리고 문화여행'이라고 되어 있는데 내가 생각했던 역사와 문화 여행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내 예상과 다르다고 해서 책을 탓할 수는 없겠지만, 재미없는건 어쩌랴. - 어쨌거나 첫째권, '신화와 역사'라고 제목을 붙인것은 아니다 싶은데.
괜히 내가 예상한 책 아니라고 책 탓을 하다니. 서평을 쓰면 안되는거 아닐까?

둘째권이 궁금해지긴 하지만 읽을 기회는 없을 듯 하다. 아, 나도 즐거운 맘으로 유럽에 빠져들고 싶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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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6-10-16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부터 알라딘이 좀 이상했어요. 한번 클릭했는데 왜 두번씩이나 뜨는겐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