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끄려다 우연히. 국카스텐의 노래를 듣다. 신해철만큼이나 좋다,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신해철의 노래가 좀 더 좋구나.
우리 애니메시션을 살릴 수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 애니는 기억에서 사라지고 ost 만 남았다. Lazenca save us
좀 전 노래의 탄생에는 동물원의 김창기가 곡을 들고 나왔고 그 노래를 윤도현과 허준이 편곡하고 샘킴이 불러서 좋았는데.
이 늦은 시간에 음반을 찾으려다가. 괜히 잠 못 들면 내일 하루가 힘들어질까봐 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제 책 읽다 자야지. 아, 그래도 동물원의 노래 딱 한곡만이라도 듣고싶어지네.
세상이 이 모양 이꼴이어도.
아니. 세상이 이 모양 이꼴이어서. 몰상식이 더 당당한 나라. 거짓을 말하면서도 전혀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 웃자고 한 얘기에 명예훼손을 들먹이며 고소장 내미는 답답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하아. 라젠카, 세이브 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