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연대기 7 - 갈라하드와 어부왕
장 마르칼 지음, 김정란 옮김 / 북스피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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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다시 그 죄에 빠지지 않겠다고 신께 양ㄱ속하지 않으면, 나의 조언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허나 그대가 진실로 참회한다면 신께서도 용서해 줄 것이외다. 지금 그대는 흔들리는 토대 위에 높은 탑을 세우려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비록 이미 여러 층을 쌓았다고는 하나 모든 것은 무너질 것입니다. 쌓아올린 돌을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아야 하고 세상의 덧없음을 포기하고 몸과 영혼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대가 진실로 참회하지 않는데 죄를 사해 준다면, 그것은 바위 위에 씨를 뿌리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새들이 와서 쪼아 먹거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겠지요.-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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