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연대기 5 - 오월의 매 가웨인
장 마르칼 지음, 김정란 옮김 / 북스피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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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많은 걸 알고 있지. 그러나 그것을 알려 줄 권리는 내게 없다네.
인간의 운명을 완성하는 건 인간 자신에게 달려 있는 문제라네"

"당신은 인간을 도와줄 수 있지 않습니까?"

목소리가 냉소적인 어조로 속삭이듯 말했다.

"그들이 나의 도움을 원할 때뿐이지"

가웨인이 항의하는 어조로 말했다.

"나는 당신의 도움을 원해요! 멀린, 내 운명을 완결하고 싶어요!"

"자네에게 그럴 능력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기를 원합니다"

오랫동안 침묵이 흘렀다.

-3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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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11: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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