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먹고 싶다 - 유승준의 소설 속 음식남녀 이야기
유승준 지음 / 작가정신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책 이야기들이 나온다. 읽었다, 는 기억밖에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책도 있었고 상당히 흥미로게 읽었었는데 이 책에서 다시 흥미를 느끼게 되기도.
그런데 저자의 '음식남녀 이야기'는 그닥 흥미를 끌지 못한다. 내가 그 깊이를 느끼지 못해 그런것일까?
하지만 그 '요리'를 먹고 싶다, 가 아니라 요리 이야기를 쓴 '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으니 이 책은 성공한건가? 그러고보니 새삼 책의 제목이 '사랑을 먹고 싶다'군. 이건 무슨 뜻일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보다 훨씬 더, 한국소설을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오히려 1부에 나온 이야기책은 낯익은데 -호프만의 허기나 아주 특별한 요리 이야기, 같은 - 2부의  작가 인터뷰에 나온 한국작가의 소설은 거즘 읽은 기억이 없다. 그래서 더 흥미롭게 읽힌것일까. 읽어나가면서 '아, 이 책 읽어보고 싶네'라는 생각을 끌어냈으니?

굳이 읽을필요는 없겠지만 내 옆에 놓여있으면 한번쯤 들춰보며 여러작가의 여러책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이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