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알랭 드 보통 지음, 이강룡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5월
절판


사생활이라는 이름으로 격리된 삶은 과연 어떤 기반 위에 서 있을까?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 폭로 됐을 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고 얼마나 상처를 주는가와 연관된 문제일 것이다. -157쪽

.. 서글프긴 하지만 서로에 대한 차이를 존중해주기로 결정했다. 왜 서글픈가? 누군가가 차이를 존중한다고 우쭐대며 말하는 것은 곧 그가 존중하려는 것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따라서 그가 솔직하다면 논리상으로는 존중할 수가 없다.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지도 못하면서 그 가치를 어찌 존중할 수 있겠는가?-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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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6 11: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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