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꼭 사야겠다,라는 생각을 이미 오래전에 -라고 해 봤자 출간되었을때부터니까 그리 오랜것도 아닌게 되나? 아무튼. 그때부터 책을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계속 미루고 있는 이유는... 이제야 깨닫고 있지만 사은품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을 구매하면 양장노트를 준다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이 책과는 상관없이 고전 뭐시기...를 구매하면 작가의 붓에 실려있는 그림으로 제작된 노트를 준댄다. 아니 왜 이 책 구매자에게는 안주고?

아, 그래도 문제는. 그 노트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에 앞서 작가가 그린 그림들에 시선이 빼앗겨 하루라도 빨리 책을 사고 싶어진다.

의무서평을 올려야해서 무리해서 컴을 켰는데 머리속은 온통 구입하고 싶은 책 생각뿐이다. 이럴거면 컴을 괜히 켰나봐.

 

 

  이 책은 스케치북을 준다는군. 스케치북이 탐나기도 하지만 실상 스케치북이 필요없기도 해. 일단 내게는 스케치북을 대용할 수많은 연습지 노트가 있으니까. 연필도 많고. 색연필도 많고. 심지어 색펜도 많다.

이 많은 필기구를 다 쓰게 될 날이 오기는 할까?

색연필은 쓰고 있는 것도 넘쳐나 32색을 과감히 사버렸는데 사무실 정리하다가 24색 하나를 더 찾아냈다. 아무래도 나는 책도 그렇고 필기구도 그렇고 노트도 그렇고 쓰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기 위해 사는것일지도.

 

 

  코난과 원피스는 구입하기 전에 필히 내가 몇권까지 구입했는지 확인해야한다. 예전엔 안그래도 됐는데... 어머니 말버릇처럼 내 머리도 썪어가고 있나봐. 근데 똑같은 책이 두 권 있는 것과 읽지 않은 책이 이백권 있는 거. 어느 것이 더 나쁜걸까? 읽는 것을 중단한 원피스나 코난보다도 나는 지금 유리가면이 더 기다려지는데. 신간이 나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아.

 

 

 

 

 

 

 

 

 

  다들 이 책을 사야한다고 외치고 있는데, 그러지 않아도 사고 싶지만. 지금 당장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역시 망설이고 있다. 아무리 반값이라지만 또 몇년간 묵혀놓게 되지 않을까? 근데 언제까지 이 유혹적인 가격에 판매가 될까. 적립금을 털어넣으면 충분히 사고도 남을 책이긴 하지만. 이미 방 하나는 창고가 되어가고 있는데 책을 놓을 곳이 없어서 바닥은 온통 책이 점령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정리해야하나!

 

 

 

 

 

 

 

 

 

 

 관심이 아니라 읽을 수 있다면 읽고 싶은 책들. 아니, 그런데 과학책은 어려우니까 일단 유보. 마우스와 키보드가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거 자판이 눌렸나 싶었는데... 바이러스일까? 왜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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