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야기 - Shakespeare's Complete Works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이윤기 외 옮김 / 달궁 / 2005년 4월
품절


겁쟁이는 솔직함을 불구로 만들어 진실로 향하지 못하게 만든다네-44쪽

제가 태만하고 어리석고 겁이 많은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누구도 이런 약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태만함과 어리석음, 두려움은 셀 수 없이 많은 세상사 가운데 때때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44쪽

시간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는 일이 더러 있기는 하나 누구에게든 시련을 안기는 나 시간은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그 실수를 바로잡기도 해서 선한 사람들이나 악한 사람들에게 두루 기쁨과 공포의 대상입니다.-115쪽

사랑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되, 나의 이성이 사랑에 복종하겠다고 한다면 이성을 따르겠지만, 복종하지 못하겠다면 나는 감정을 따라 차라리 광기를 택하고, 그 광기를 기꺼이 맞아들이겠소.-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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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6-1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단은 읽으며 중학생 시절에 친구와 '사랑'과 '믿음(신뢰)'에 대해 논쟁을 벌였던 일을 떠오르게 한다. 나는 '오델로'를 꺼내들고 단칼에 내 의견을 내세웠는데...
어렸을때의 이야기였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