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읽고 싶었던 책은 '정원의 발견'

마트에서 사 온 단호박을 반찬으로 해 먹고 남은 씨앗을 마당에 슬며시 덮어두는 수준으로 뒀었는데 여름에 단호박을 수확한 이후로 단호박에 대한 급관심이 ...라기 보다는 마당 가꾸기에 대한 급관심이 생겨났다. 사실 '정원'이라거나 '텃밭'이라거나 흙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그 안을 구성하는 요인들이 달라지고 그것이 정원이라거나 텃밭이라거나라는 말로 사용되는 것 아니겠는가.

 

 

대통령에 대한 글은... 어쩐지 좀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지만, 이 책은 받았으니 읽어야한다. 아무튼 지금 심정으로는 그런데 책의 내용이 어떠할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훨씬 두껍고 무.겁.다.

빨리 읽어야겠는데 이건 도무지 펼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여유가 없는 건 시간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마음에도 몽땅. 그래서 뭔가 생각하면서 읽어야하는 건 자꾸 피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쌓여있는 책들은 인문학책들이다. 가볍고 읽기 쉬운 소설들만 골라내어 야금야금 읽어가고 있으니말이다.

 

 

이건.... 생각보다 두껍네? 였다가 생각보다 삽화이미지가 많네? 였다가 들어가는 말에 너무 진중하게 구구절절이 써놔서 읽기진도가 안나갈지도...였다가 후다닥 읽히고 있어서 재밌다. ㅎ

포르노그래피에 대한 글이어서 재밌나? 라는 의심을 하며 첫장을 넘기고. 두번째, 세번째 장을 읽는데 여전히 재밌어서 큰일이다.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내 안에 고여있지 않고 흘러버릴까봐. ;;;

 

 

 

========================================= 이미 받은 책을 열심히 읽었고 읽는 중이고 읽을 예정인데. 역시나 읽는 속도는 새로운 책이 나오는 속도를 따라가주질 못하는데. 알라딘은 알사탕에 적립금까지 준다고 해버리면 자꾸만 생각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지금 읽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인데. 이러다가 나중에 구간도서되어 할인율이 더 좋으면? 그때까지 책을 읽지 않는다면 지금 산다는 건 의미가 없는데. 그래도 이 책은 지금 읽어야, 시기적으로 딱!인 책 아냐? 하루종일 책 생각을 할수도 없고. 지금 당장 읽는다면 이런 고민이 필요없는 것인데. ㅠㅠ

 

 

 

 

 

 

 

 

 

 

 

 

 

 

 

 

한권으로 읽는 대한민국대통령실록과 유신을 같이 읽으면 좋겠네. 그럴 시간이 있을까? 소설은 그렇다치고 시집은...이미 올해는 시를 읽어봐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몇권을 구입했는데 책장을 넘기기는커녕 책표지조차 제대로 못본상태고. 화첩기행은 은근 재밌는데... 다섯권을 사는 건 좀 부담이지. 구판이 어딘가에...있을까? 누군가에게 넘겼을까?

 

 

 

 

 

 

 

 

 

앗, 고글 쓴 남자, 안개 속의 살인...은 읽으려고 꺼내놓은 책이다. 폴 오스터의 신간이 나왔는데.. 그것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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