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질문.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두 번째 질문. 그래도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 번째 질문, 책 읽는 습관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네 번째 질문.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다섯 번째 질문.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여섯 번째 질문. 평생 얼마큼의 책을 읽을 것인가?
일곱 번째 질문, 책은 사람과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책을 구입하려고 서둘렀지만 오늘은 일단 구매보류. 장바구니에 마구잡이로 집어넣는 것조차 여유가 없다.
사무실에 쌓여있는 책박스 하나를 허물어 몇권을 집에 갖고 가려고 가방에 담아넣는데 제발트의 책띠가 눈에 화악 띈다.

문학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여기서 파생되는 수많은 생각이 스치고 있는 중.
구입하고싶은 책, 구입해야하는 책, 구입했지만 기념품때문에 또 구입하고싶은 책, 그냥 눈에 띄는 책...책들이 많은데.
오늘 읽으려고 들고 온 소설 책 두 권이 나를 비웃으며 쳐다보고 있는 듯한 이 싸한 느낌은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