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록흔 1
한수영 지음 / 현대문화센터 / 2002년 9월
구판절판


가는 곳마다 이런 자들이군. 록흔은 코웃음을 쳤다. 풀기 어려운 문제만 던져주고 그걸 풀면 인정을 해 주겠다는 이들뿐이다. 어디 당신이 한번 풀어보지 그래? 문제 내 주는 사람은 재미있겠지. 가지고 온 답만 보고 그들이 옳은지만 판단하면 되니까. 어쩌면 자신들도 답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문제를 해결한 자의 것을 정답이라고 하거나 그게 아니라고 부인하는 걸로 전능한 존재인 것처럼 굴지도 모른다.-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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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9 23: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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