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강하지만.
그보다는 누가 이렇게 맛있는 홍차와 쿠키를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결코 지겨워지지 않을 것만 같은 현재의 나 자신에게 걸고 싶은 최면.
버스커버스커 2집을 사기로 결심하고 나니, 아라시의 정규앨범이 나왔댄다. 이걸 사야하나? 싶어지지만. 이건 왠지 습관처럼 되어버린 걸.
음악을 듣는다는 것도, 책을 읽는다는 것도... 다 부질없이 느껴지는 스산한 시월이다. 당췌 이 분위기는 되풀이 되면서 적응이 되질 않는다.
레모니 스니켓,이다. 빅히스토리는 그 강의가 맞겠지?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대상이 더 어려졌다. '우주의 기원'
근데 나 어릴적엔 신화이야기에 더 열광했었는데, 이것도 재미있어 할라나?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 어떤 모양으로 나올까, 기대됐었는데. 내가 쓴 작품도 아닌데 왜 기대하게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