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건 진실이죠. 정의 말입니다. 정의라는 게 그냥 사실들을 모은다고 해서 얻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훨씬 더 복합적인 과정이죠

 

 

 

 

 

 

 

사랑 얘기를 하자는 건가, 마커스? 사랑이라는 건 좀 복잡한 거야. 아주 복잡하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면서 또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가장 큰 불행이기도 하니까. 자네도 언젠가 알게 될 걸세. 사랑은 우리를 아주 많이 아프게 할 수 있지. 하지만 쓰러지는 것을, 특히 사랑에 빠져 쓰러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돼. 사랑은 아주 아름다운 거니까. 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이 원래 그렇듯 우리 눈을 부시게 하다 못해 눈을 아프게 하지. 그래서 사랑이 가고나면 울게 되는 거라네.

 

 

 

아니, 뭐냐. 이게 정의에 대한 이야기였던가? 아니, 사랑이야기였던가?

너무 성급히 서둘러 읽어버려서 뭐라 말하기가 힘들어. 그저 한가지. '소설'이라는 것을 생각하고보면 이건 정말 기가막히게 재미있어. 누군가 흉내내던 내 말투를 빌어,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정말 완전 '막' 재밌는 책이야.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반전을 선물하게. 카드게임을 할 때와 비슷하네. 마지막까지 좋은 패를 몇 장 가지고 있어야 하지.”

 

이 책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아, 정말 올해의 책으로 추천! 마지막에 보여 주는 그 좋은 패들을 들여다보는 즐거움이 완전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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