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책을 발견했다. 찰스 디킨스를 테마로 하여 나온 소설집!!

[찰스 디킨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문학을 이끌어가는 아홉 명의 한국 작가들이 디킨스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쓴 신작 단편들을 모았다. 김중혁, 박솔뫼, 배명훈, 백가흠, 하성란, 김경욱, 윤성희, 최제훈, 박성원 작가가 참여했다.]

이 작가들은 굳이 찰스 디킨스를 테마로 하여 소설을 쓰지 않더라도 당연히 읽고 싶은 작가들인데 이런 소설집이 나와주셨다.

 

 

 

 

 

 

 

 

 

찰스 디킨스라면 역시 올리버 트위스트가 먼저 떠오른다. 읽고 읽고 또 읽다가 영화로 본 이후 그 처참한 뒷골목의 풍경이 마음에 깊이 박혀있던 기억이 스멀거리며 올라오는데 그걸 조금 덮어준 것은 위대한 유산.

사실 나는 어릴적에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읽은 기억이 없다. 어릴적에 우리집엔 왠만한 아동용 동화와 도서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 디킨스의 작품도 올리버 트위스트가 있었고, 몽테크리스토 백작, 레미제라블...같은 책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디킨스 탄생 200주년... 그러니 빅토르 위고가 떠오르네. 검색해보니 탄생 200주년은 지나부렀고.

영화,는 개봉을 했을테고. 나는 레미제라블의 완역본을 읽고 싶을 뿐이고.

 

 

 

 

 

 

 

 

 

 

아, 그러고보니 이 포스터가 그 옛날에 했던 뮤지컬 포스터 표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빅토르 위고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것이었을까?

아무튼 이 인상적인 포스터 표지는 잊을수가 없었어.

 

영화와 책에 빠져들어 일상의 삶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싶은 연말. 올 해 2012년의 끝은 별로 아름답지가 않을 것만 같지만.

그래도 조카님 오시니 즐겁게 보내야지.

 

 

 

 

 

 

 

 

만화책도 빨리 구매해야하는데 차분히 장바구니를 채우고 앉아있지를 못하겠다. 너무 많은 지출이 있었던 것도 책구매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고.

 

 

근데 이 책은 또 뭔가. 실물을 먼저 보고 싶은 책이 나와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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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12-12-2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따라 [레 미제라블]이 더 생각나는 이유가 있는거겠지......... !

BRINY 2012-12-20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BC에서도 연말에 디킨스 특집을 하더라구요.

chika 2012-12-24 09:16   좋아요 0 | URL
찾아봐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BBC군요! ㅠ.ㅠ
난 왜 EBS라고 생각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