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공동체 속에서 일정한 일을 하고 있으면 능력차가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회가 됩니다. 어지간한 게으름뱅이가 아닌 한에는, 마을이 굶주릴 때에는 함께 굶주리고 마을이 풍요로울 때에는 자신도 풍요로워지는.

사람과 교제할 때에도 누가 위, 아래라는 개념이 없고, 그래서 역으로 다른 폐해가 생겨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세계와 비교해보면 지금의 도시형 사회는 각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인간이 지니고 있는 상품가치로 순위를 정하고 있으니까요.

- ANIMAGE 89년 5월호, 카도노 에이코, 하야시 아키코와의 대담에서의 미야자키 하야오 발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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