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꿈
장 자끄 상뻬 지음,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거창한 꿈, 은 무엇을 뜻하고 있을까?

단편으로 된 이야기책인줄 알았는데 그림책이었다. 그래서 싫었냐고? 아니.. 그래서 알듯말듯 어려웠다. 첫장을 넘기며 '풋!'하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물론 간간이 그리 웃음짓기는 했지만 한번 쓰윽 읽고서 내 어찌 샹뻬의 거창한 꿈을 이해하겠는가. 아직 나의 거창한 꿈조차 이해하지 못했는데 말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특별한 것.. 왜 자꾸 이런 말들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내 일상의 모든 꿈들이 가장 위대한 꿈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는건가?
일상의 무료함이 아니라 일상의 위대함이다.
솔직히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장의 그림에서도 그가 담고자 하는 일상의 아름다움과 웃음, 행복...그래, '인생 뭐 별거 있겠어? 멋지게 살아보자고!' 외치는 나의 모습을 본다. 나를 발견하였으니 좋은거다.
암~ 그렇구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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