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선물 받지 않았다면 난 아직까지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 길지 않은 짧은 내용이었지만 4년여전에 읽으며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읽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내용 역시 다 기억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역시 감동으로 느껴진다. 물론 처음의 그 엄청난 감동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책을 찾아 읽다가 예전의 감동을 느꼈던 짧은 책을 꺼내들고 읽으니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 본다.
우동 한그릇에 담긴 그 마음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99년 9월에 33쇄까지 인쇄된 이 책의 겉표지에는 '99년 말까지 우동한그릇 1권마다 100원씩 결식아동기금으로 쓰입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감동을 우리는, 아니 나는 지금 현재 어떠한 변화를 하였는지....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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