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코드 - 전2권 세트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책 읽은지 한참이 지났는데 리뷰를 쓰려고 하니 좀 그렇긴 하지만...가볍게 읽은 책이니 리뷰도 가볍게.

정말 이상한 느낌이었다. 추리소설을 읽으며 아주 많은 부분이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다니말이다. 이건 만화 명탐정 코난을 읽으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기쁨(?)이다. 더구나 내가 신앙인이라는 것 때문인지 다빈치 그림에 얽힌 비밀 이야기는 이야기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김빠지게 만들어버렸다.
 다빈치 코드는 말 그대로 대중의 흥미, 재미를 위해 쓰여진 책인듯하다. 작가의 놀라운 자료 수집과 상상력에는 찬사를 보낸다.
내가 잘 알지 못해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에코와의 비교는 좀 심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난 오히려 인디아나 존스를 계속 떠올렸다. 그치만 그건 영화여서 재밌었던 것이고, 이건 영화대본이 아니라 추리소설인데 왜 자꾸 영화의 스틸컷으로만 연상이 되는 것인지... ㅡㅡ;
아마도.. 내 정서에는 이런 전개가 추리소설의 맛을 떨어뜨리는 것이었겠지.
그래도 재미있게는 읽을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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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8-2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번주에 사서 읽었는데 시간이 금세 획 가버리더군요. 재밌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