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그 이미지만으로도 유쾌하기 짝이없는 글을 기대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읽을 책은 무진장 쌓여있지만 여지없이 신간도서목록을 뒤적이고 있는 나는 살짝 미친놈같기도 하다. 책을 읽기 위해 찾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새 책들을 소유하기 위한 욕심덩어리가 덕지덕지붙어있는. 

그래도 왠지 대책없이 해피엔딩,을 외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주는 책이잖아? 그러니까 해피. 

   

 

  

 

 

 

 

 

 

 

 

 

 

 

 

 

고양이 카프카에서 왠지 강아지 이름일 것 같은 해피,로 끝난 글이 다시 고양이 쇼타로로 이어지고 있어. 이거 보니 정말 이 아침에 내가 제정신이 아닌겐가봐. 그리고 순전히 제목만으로 연상된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그러고보니 이제 바야흐로 우리의 명탐정들이 활약을 할 여름인게구나!  

 

 

 

근데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은 이 책. 이 책이야말로 생각의 꼬리를 물고물고물고 늘어지고 있다. 나의 기본 개념이 애매모호하고 부정확하기 때문일꺼야. 근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신나게 읽고 있다. 

 그리고 쌩뚱맞게 꺼내 읽고 있는 책들. 아, 강남몽은 끝냈고... 중간에 수호지를 읽는 듯한 느낌도 나고 왠지 한참 우리소설을 재밌게 읽던 그때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재밌었다. 

 

 

 

 

이 부조화스러운 책읽기의 혼돈은 뭘 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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