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는 제목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해.
얼핏 EBS 영어,라는 것만 보고 방송교재인 줄 알았다는 건 조금은 챙피한 일이야.
언젠가부터 이렇게 자꾸만 진중하지 못하게 술렁거리면서 편파적인 판단을 해버리고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 반성하고 고치려 하지만..이거 쉽지 않다. 아무튼.
이 책, 재밌겠다. ㅎ
언어라는건 모름지기 그 말속에 수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드러내는 것일지니.
- 사실 나는 요즘 드라마에서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이름을 부르지 않고 '딸''아들'이라고 부르는게 불만이다. 아이들이지만 그 존재 자체로서의 의미를 갖는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다. 그러지 않으니 부모들이 자식을 자기 소유물인냥 맘대로 해대고 있는거 아니겠는가. 내용이 형식을 규정하지만 형식이 내용을 담보해내기도 하니까. ...뭐랜고람신디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