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진경 지음 / 그린비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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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름은 아주 많이 들어왔다. 그리 오래전에 들어본 것 같지 않은데 출판된지 벌써 10년이 되어가는 책이다. 그러한 철학책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을 통해 추천도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철학사 읽기를 즐겨하진 않지만 한번 읽어보게끔 만든것 같다. 처음엔 잘 읽어보지도 않고 왜 대뜸 데카르트로 시작을 하는가 의아해했는데 정말 아무 생각없이 책을 읽어나가고 있음을 반성해야 했다. 이 책은 '근대철학의 경계들'이란 제목을 달고 있었으니 말이다...

수없이 많이 들어봤던 철학자들, 그들의 사유개념들... 정말이지 철학 입문서이지만 철학적 사유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쉽다고 말할 수 없는 입문서이다. 하지만 근대철학의 경계라고 볼 수 있는 문제설정과 그를 풀어나가며, 또 그에 발생하는 딜레마.. 다시 재정립되는 철학적 문제제기... 철학에 익숙하지 않는 내게 이책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근대철학의 흐름과 그에따른 철학의 근본문제들을 생각해보게끔 잘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 '입문서'라는 표현을 썼는데, 말 그대로 이 책을 입문서로 읽고 좀 더 깊이있는 철학의 흐름을 살펴본다면 그에따른 밑거름으로 훌륭한 책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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