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니어링. 자신의 이상대로 평화로운 삶을 살다가 평온한 죽음을 맞이한 이. 스콧 니어링에 대해 얼핏 들었을 때 갖게 된 그에 대한 느낌이다.<아름다운 삶과 사랑 그리고 마무리>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여전히 안정된 삶속에서 노동의 가치를 전하며 평온하고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했었다.그런데 스콧 니어링의 자서전을 읽으면 그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된다. 그는 한결같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삶을 살았다.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지도 않았고 좌절이나 절망하지도 않았다. 단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행동하였고, 다른 이들과 함께 가기를 원했을뿐이다.옳은 것을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을 가르치고, 가르침대로 행동하라...이것이 스콧 니어링의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나의 삶은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방향의 한 갈래에서 고민하고 있는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