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좋게 생각하는게 좋다고, 사실 병원에선 환자가 왕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의사가 왕인걸 어떡해?

갑자기 멍..하니 텔레비젼을 보다가 화악 치밀어 오른다.

화내봐야 내 성질만 더 드러워질텐데. 나중에라도 그냥 확 한대 패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

'성질대로 하면 되고'의 되고송을 불러버려야지 벼르고 있다.

그래, 여기가 제주도만 아니면 나도 댁처럼 싸가지없고 안하무인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무시하고 모멸하는 말을하고 행동하는 의사따위는 쳐다보지도 않겠어. 젠장.

 

아까는 잘 참았는데. 젠장.

 

아침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지금은 완전히 감기와 전투태세다. 실은 저녁먹을때 밥 그릇에도 콧물이 떨어져버렸다. 지금은 목도아프고.. 중환자실 면회는 당분간 스스로 금지다. 오히려 잘됐다 싶은 나는 어쩔수없는 불효자가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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