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원판을 어따 뒀는지 찾을 수 없어서 쬐끄만 걸 그냥 올린다. - 사진 찾느라 암것두 못해부렀따. 책임지셔~ ㅠ.ㅠ
시간과 들인 공이 허무해지게시리... 한나도 안웃기다.
- 이것처럼 '비웃음'당하면 절.때.루 벤트 당첨 안된다, 는 걸 만천하에 알려주는 맛보기 글. OTL
난 이렇게 사진 기피증이 있는 사람이다.
- 내 손바닥과 머플러로 얼굴을 가렸다. 결코 추워서가 아니야.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계인 친구의 웃음을 위해 망가진 사진을 열심히 찾아봤건만....
아아~ 절망이다. 사진이 없단 말이지. OTL
뭐... 얼굴 가리고 살짝 흔들리게 찍힌 이 사진은 별 거 아니다,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 친구는 이 사진을 보자마자 기겁해서 소리 질렀더랬다. '야! 너 머리!'하고.
말꼬리마냥 맨날 질끈 동여매고 다니다가, 살짝 정신이 나갔던 몇년 전 파마를 한 날 찍은 사진이다.
이 날 이후 나는 다시 머리에 말꼬랑지를 달고 다녔다;;;
몇년 전에 찍은 사진밖에 없다... ㅠ.ㅠ
- 이건, 내가 사진찍는 거 싫어하는 걸 눈치챈 국장이 나 붙잡고 사진찍으려고 하는건데, 도망치는데 성공했다고 승리의 V를 그려보이며 여유롭게 미친미소를 날리고 있는 사진. (결국 붙잡혀서 찍힌 사진이 저 위에 있는 사진이지만)
이거 3년 전 사진이다. 그 이후 조카녀석들을 사주해서 다같이 코후비는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그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식구들이 집단으로 등장해 코를 후볐기때문에 차마 올릴수가 없다.
하긴, 코 후비는 사진은 웃긴 거 보다는 드러운쪽에 가까우니까.. 비웃음 당했을게 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