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또 새삼 '생일 축하해분다' 으흐~
 
열심히 살면서도 삶이 허무해,라고 하는 네녀석이나 술렁술렁 지내는 것 같은데도 삶이 허무해,라고 하는 녀석에게나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절대적으로 없음,인게야.
그것도 삶,인걸.. 어쩌라고?

 

오, 하느님,
영적인 삶에서 제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저 자신의 무력함에 만족하도록 가르쳐주소서.
어둠속에서 제게 다가와 제가 볼 수 없는 일들을 역사하시는 당신의 은총에 만족하도록 가르쳐 주소서.
제가 당신께 의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도록 가르쳐 주소서.
당신께 의지하는 것만으로도 영원한 기쁨을 누리기에 충분합니다.
당신께 의지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분명 저 자신의 지적인 욕망이 바랄 수 있는 그 어떤 기쁨보다 훨씬 더 큽니다.

내가 입고 있는 것은 바지입니다.
내가 하는 일은 사는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방법은 숨쉬는 것입니다.

- 토마스 머튼, 침묵속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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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8-1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주 한 캔에, 그만, Happy new year~!! 하고 외쳐버리고 말았다. 제길슨..
난 왜 늘 하나가 모자른건가.-_-
어쨌거나 저쨌거나, 자, 받고 싶은 음악 CD 있으면 외쳐봐요, MY ANGEL.

해적오리 2008-08-1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언니가 그 일욜 아침에 이 노래를 직접 불러줄려고 했던 거 아니쥐? ㅋㅋㅋ
만약 그랬다면... 그걸 놓친 걸 생각한다면....속이 무지 상할 것 같은데....

암튼 생일 앞 뒤로 죽죽 늘여가며 축하받는 것두 괜찮네 ^^
고마워.
내가 제주도 가면 뽀뽀해줄께~

LS님도 방가방가 ~~~ 여기다 할 소린 아니지만, 저두 님 페퍼 덕에 힘을 얻었답니다. ^^; 좋은 하루~

L.SHIN 2008-08-12 13:07   좋아요 0 | URL
해적님도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