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호리 모토코 지음, 이은혜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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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실제로 누군가를 사라지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속 감정을 지배하는 그 싫음을 내 마음에서 내보낼 수는 있을지 모른다. 그것이 바로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살아가면서 나와 생각과 마음이 맞는 사람, 내가 원하는대로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만 만날 수는 없다. 평소 별다른 감정이 없다가도 어느 순간 나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무례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감정소모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는 책이다.


예전에 직장 동료중에 자기 일은 다른 사람에게 다 넘기고, 자리를 자주 비우며 온갖 핑계를 대는 사람이 있었다. 심지어 금연인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몰래 화장실에서 담배까지 피우던 사람이어서 모두가 싫어했는데, 일까지 못하니 어느하나 좋은 구석이 없었다. 그래서 협업을 해야할때마다 짜증이 나고 마주치기만해도 너무 싫었는데 갈수록 그 마음이 커지니 사무실에서의 커다란 스트레스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미워하는 마음으로 가득찬 내 감정소모의 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일지 모르다는 생각이 들어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면 모든 관심을 끊어보려는 노력을 했다. 어차피 상대방은 바뀔 사람이 아니니 내 마음과 생각을 바꿔 업무에 대한 것에만 관계를 맺고 일을 제대로 마칠 수 있는 관점으로만 대하기 시작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사실과 감정을 구분하고 상대방을 바꿀 수 없다면 그 사람을 대하는 나 자신의 생각과 반응 방식을 바꿔보라는 조언에 대해 확실한 효과를 체험했었던 그때의 경험이 떠올라 백만배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사실 책의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것을 간단 명료하게 정리하여 나의 생각과 태도를 바꿔볼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겠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모든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나의 태도, 내가 바꿀 수 있는 나의 감정,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내가 하는 말 자체도 서로의 관계성을 바꿔주게 하기도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한다면 싫은 사람의 존재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나 자신이 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의 좋은 점 찾기'같은 작업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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