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뜬금없이,
라고 쓰니 조금 걸리긴 하지만 - 사실 나는 날마다 어디론가 놀러 떠나고 싶어하는 자, 아니던가 -
무지무지무지무지막지하게어디론가떠나고싶어졌다.
그리고
정말 뜬금없이
독일의 벤홀트하우젠의 그 산골에 사는 꼬맹이 - 우리 애들은 정말 꼬맹이 같은데 같은 나이라고 해도 그녀석들은 엄청 커서 꼬맹이들 같지도 않지만 - 에게 영양갱을 하나 줬더니, 그걸 한 입만 깨어물고는 다시 돌려주려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났다. 정말 우리랑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