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라고 쓰니 조금 걸리긴 하지만 - 사실 나는 날마다 어디론가 놀러 떠나고 싶어하는 자, 아니던가 -

무지무지무지무지막지하게어디론가떠나고싶어졌다.

그리고

정말 뜬금없이

독일의 벤홀트하우젠의 그 산골에 사는 꼬맹이 - 우리 애들은 정말 꼬맹이 같은데 같은 나이라고 해도 그녀석들은 엄청 커서 꼬맹이들 같지도 않지만 - 에게 영양갱을 하나 줬더니, 그걸 한 입만 깨어물고는 다시 돌려주려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났다. 정말 우리랑 다르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hika 2007-10-3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이해하려고 곱씹어봐도 이건 아니다. 본인이 이해못해서 여러번 설명해 줄 때도 많았는데, 그걸 기억 못해? 더구나 이번의 전화통화역시 그 사람이 이해를 못한건데 거꾸로 내가 자기 말뜻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거기다가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에이 진짜, 라면서 말없이 전화를 끊어버리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지 않은가.
- 나이 먹은 할머니여서 '에이 진짜'라는 표현이었겠지. 저거 요즘 애들 말로 바꾸면 말 그대로 '에이 씨' 하면서 전화 끊어버린거 아닌가. 아, 괜히 곱씹어 생각해봤다. 짜증정도가 아니라 정말 화날만큼 몰상식하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