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분위기가 화악 나는 요즘,

못견디게 그리운 것은.....

그래.

맛난 음식이다.



토마토 소스가 없으니, 파스타로 뭘 해먹을 것인가 궁리하다가

결국은 고추장파스타요리를 할수밖에.

마늘과 양파 고추를 넣어 달달 볶다가 좀 더 매콤하게 먹을라고 고추장까지 풀어놓고

파스타를 넣은 후 (파스타는 물론 미리 슬쩍 삶아 익혔다)

참기름으로 달달달 볶는 척 하고 이쁘게 담아 먹는다.

- 아니, 사실 이쁘게 담아먹는 건 사진찍을라고 가증스러운 거짓을 한 것 뿐이고 실제로는 그냥 대충 담아 먹는다.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고추장의 매콤한 맛과 마늘향이 조금 어울리는 척한 맛있는 음식,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 야채가 없어서 겨우 양파만 넣은걸 감안하여.

 



이 사진은 좀 더 맛나보일까, 싶어서;;;;

 



그리고 가을에 어울리는 국화차 한 잔.

- 실은 국화차도 머그 가아득 두잔마셨다;;;

 

- 나는야 가을을 즐기는 가을의 달인. (배경의 책이 '달인'이다. ㅋ)

 



TEN,

십대의 가을과 삼십대의 가을은 다른거겠지만 그게 뭐 대수더냐.

아아, 나의 가을은... 오로지, 오로지, 오로지, 먹는 것으로.........

 

참, 고추장 파스타 요리에 참치도 넣을라 그러다 잊었다. 근데 어울릴까?

맛있는 파스타 요리법 아시면 좀 가르쳐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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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10-14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에 나무가 옆으로 기울인것은 태풍 나리의 강력한 바람의 영향. 그리 큰 나무가 아닌데 왜 쓰러졌지? ;;;

2007-10-14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10-14 23:20   좋아요 0 | URL
참치 샐러드가 주로 생각나서 나도 안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고추참치도 맛있거든요~
ㅍㅍㅍ

맛있는 음식 리스트 작성해 둬야지...ㅎㅎㅎ

2007-10-15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