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나를 짜증나게 하는 일은, 역시 사무실에서 업무관련뿐인거야.
지들이 일을 해온지가 몇년인데 아직도 여.전.히 업무관련부서에 문서도 안주고 - 관련이 없어도 내부적으로 문서는 다 회람하게끔 되어있는데도 말이다 - 정작 담당자가 아무런 내용을 알 수 없어 전화문의를 한 상대방에게도 황당함을 느끼게 해버리고 있다. 명백히 내 실수가 아님에도 내가 업무처리를 형편없이 하는 것처럼 되어버리는 이런 상황에 막말로 지랄할만큼 승질도 부려봤는데 여전하다. 지들이 피해입는 것도 없고, 뭐가 문제야? 라는게지. 일을 그따위로 하니까 몇년째 되풀이,되풀이, 되풀이. 올해로
아, 짜증낸다고 한통속인 그들이 달라질것도 없으니 싸그리 잊어야겠다.
이제 나는 내 개인적으로 점심 해결하려고 싸들고 온 모든 물건에 이름도 붙여야 할 만큼 바쁜일을 해야한다. 아이구~ 참 나.
공용으로 부식을 마련해놓는 사무실이 어디있겠냐고.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그 물건들이 어떻게 있는 것인지는 확인하고 자기 멋대로 먹어치우든지 해야할 거 아니냐고. 아, 씨........
월요일 아침이 왜 이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