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풀어 놓을 곳이 없으면 글로 그 감정을 풀어내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라는 건 내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나와 내 환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일방적인 글에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했고.

마음 속의 것을 털어내면서 아주 조금은 객관화시킬 수 있어서 잠시 감정을 추스리기도 하고.


그런데 이젠 그런 글쓰기도 귀찮아지고 있다.

이성적인 글쓰기가 아니라 감정 쓰레기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그냥 말로 욕지거리를 내뱉어보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내가 원래 폭력적인 사람인가 싶을만큼 뭔가를 때려부숴버리면 좀 풀릴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하지만.

그런다고 바뀌는 것은 하나도 없다.

바뀌는 건 하나도 없어.

왜 지들은 편하게 살고.

나의 희생은 당연한거지?

진작에 독립을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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