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비정하고 포악한 곳이 될 수 있다. 인간 최악의 본능을배양하는 물 위의 인큐베이터이자 진화적 적합성이 해양 생물 사이에서 가혹하게 힘을 휘두르는 서식지다. 발견의 장소이자 한없는 열망과 재창조의 장소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해양국가의 희한한 건국 설화는 바다 위 기행의 상징이자 국제법을향해 보란 듯이 날린 한 방이었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의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건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험주의의 풍부한유산과 완강하고 집요한 권리 주장, 요란한 주권 선언의 이야기였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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