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고 말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때, 일본에서 전학 온 남자애를 괜히 미워했다. 그녀석, 참 상냥하고 좋은 애였는데 말이다. - 그런데 생각해보니, 괜히 미워했다는 건 맞는 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에 대한 기억이 그리 많지 않은데, 난 그녀석과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니까. 안그런가?
그나저나 왜 뜬금없이 이 글을 쓰는데 '여행가고 싶어 미쳐'라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