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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생각이 없는거야. - 진짜 아무 생각없네! 무심코 옆을 쳐다봤더니 책탑이 세개로 늘어났다. 오늘도 싸들고 온 책은 종이가방에 넣어진 채 꺼내지도 않았고. 어제 오랜만에 종교서적을 디립다 구입했는데 - 하필 성금요일 촛불에 수도원에 불이 나버린 분도회에서 책을 판매하러 온것인데다가, 내가 또 분도출판사 책을 좋아라~ 하고, 중요한 것은 안소니 드 멜로 신부님하고 안셀름 그린 책이 왕창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분도출판사도....조금씩 가벼워지는 느낌이;;; 중요한 건 이래저래 말만 많고 책은 안읽는다는거야, 도대체 그러면서 책은 왜 사냐? 아, 종교서적은 구입안할꺼야, 라고 했는데.

우쒸, 더워서 잠시 부채질 중이었는데... 다리에 긁힌 자국이 대따 길게 나있다. 바보아냐? 그것도 모르고

그니까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고 떠들면... 그래도 되나, 싶은 이유는 또 뭔가.

책 사지 말고 그 돈으로 맛있는 밥이나 사먹자, 라는 마음을 방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뱃살?

오랜만에 오르골을 돌렸더니,,,, 역시 좋구나. 센과 치히로, 토토로, 키키. 키키음반은 왜 라이센스발매 안되는게냐. 라퓨타도 나왔구마는.

 

갑자기 졸음이 밀려온다.
니가, 언제 한번, 열심히 산다,, 라고 말할 수 있었던 때가 있었는가, 라는 물음을 떠올림과동시에. 잠자는 것으로 회피하면 대답도 회피할수있나? 게으른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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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8-0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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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11:28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