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무여서 거하게 점심을 먹고 오후 느즈막이 운동하러 근처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6시쯤 되어가니 아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고, 운동기구에는 꼬맹이 둘이 매달려있다가 지나가는 친구 이름을 부르며 큰소리로 '노올자~'하고.

이런 풍경도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운동하러 갈때까지만 해도 학교 앞 학원으로 들어가는 아이들과 학원에서 돌아와 집으로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는데. 학원에 안다니는 아이들이 있기는 할까 싶다는.




주말농장 텃밭을 하게 되어 묘종을 사러갔다가 꽃도 좀 사고 왔는데 - 요녀석은 안샀습니다. 취설송,이라고 이름붙어 있던데 요 분홍빛이 자연색인지 인공적으로 물들인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요즘 인공 색소를 넣어 화초를 비싸게 파는 사기꾼들이 많다고 하던데.... 믿지 못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요 ㅠㅠ





그래도 꽃을 보니 좋기는 좋드만요. 작년에 추위에 갑자기 얼어죽어버린 바이올렛도 새로 들이고.

이번엔 더 잘 키워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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