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
이런 날, 꼭 복잡한 걸 잡고 처리해야 직성이 풀리는겐지..아무튼 남들 바쁘게 움직이니까 나도 덩달아 바쁜척 할라 그랬는지.. 하루가 후딱 지나가 버렸다.
저녁에 교구지향 미사가 있는데, 가기 싫다. 그래서 굳게 결심하고 나는 미사만큼이나 가기 싫지만 그냥 학원에 가기로 결심했는데... 분위기가 영... 갈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닌게다.
학원에 가구졍 한 맘이라도 있으면 몰라. 그것도 죽을만큼 싫어서.
이런 날, 성당댕기는 것과 전혀 상관없는 친구 만나서 밥 먹고 놀면 오죽 좋으랴마는.....
헉, 친구가 없다.
이런 젠장. 난 진짜 왕따인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