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정확히 여행을 한 시간들과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때로 여행 전의 설렘과 여행 후의 후유증이 모두 여행일 수도 있고,

반대로 여행 도중에 여행이 끝날 수도 있는거죠.

(361, 존 스타인백)

 

 

돈이 없어 무임승차한 기차가 다른 목적지로 향하는 듯한 기분,
창 밖으로 멀어지는 모든 풍경들을 마음 속에서 놓아버리며,
세상에서 가장 명확한 체념 뒤에 짧은 위안.
'적어도멈춰 있지는 않잖아?'
(249)

짧은 위안... 이라 생각했는데, 글쎄.
한밤중에 갑자기, 내 꼬라지가 한심타.. 생각이 들어버린 이유는 또 뭘까.

 

날마다 휴일이었음 좋겠다. 그럼, 좋을까? 진짜 좋을까?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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