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것과 버려진다는 것… 그리고 혼자 남겨진다는 것!놀랍게도 그것들은 다 소중한 의미였다. 정적인 섬에서의 삶에 필요한 것들이었다. 나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과거의 그날들을 떠올린다. 강탈당한 그 천국을 생각하며 가슴을 쥐어뜯으며 통곡이라도 하고 싶다. - P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