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길을 가로막는 차가 너무 많다. 

좁은 골목길에 차가 한쪽으로 주차되어 있으면 그 좁은 곳으로 지나가야하는데 또 마주오는 차가 있으면 - 대도로도 아니고 보행자 우선일것같은 골목인데도! - 피해야하고, 생각없는 운전자가 뒤에서 오면 빵빵 거리는 소리를 들어야할때도 있다. 

아니, 심지어 인도에서 자전거로 달리면서 지는 보호대, 헬맷 다 쓰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거나. 상가에서 내놓은 물건때문에 지나치지 못할 때는 뒤에서 끊임없이 경적을 울리며 비키라고 하는 정신나간- 사실 속으로 저런 미친놈을 봤나,하고 욕한다 - 자전거운전자도 만나곤한다.

그런데 오늘따라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차 운전자들의 얼굴이 더 잘보인다.

사람이 횡단보도를 지나가고 있는데도 운전자의 눈길은 앞에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지 저 멀리 차가 오는지만 살피고 있었다. 차를 타면 사람이 보이지 않는 기계가 되는것인지.

아무튼 그래서 이상한 버릇이 생기게 될 지경이다. 

횡단보도 무시하고 사람의 통행을 막아서는 차, 보행자 신호에서 길을 건너는데 앞질러 쌩 지나가는 차, 심지어 경적까지 울려대는 차...등등은 주인을 잘못만난것이고 그놈의 운전자들은 지들도 당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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