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없는 직원, 따위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없던 경비업체가 다른 업체로 바뀌어버렸고,
그 바뀐 경비업체에서는 지문인식 방법밖에는 안된다고 했나보다.
그런데,
그렇게 바꾸면서 직원들에게 한마디 얘기도 없었다.
더구나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주민번호와 실명이 그 경비업체에 넘어갔다.
최소한 우리에게 그 사실을 통보는 해 줘야하는거 아닌가?
한마디 말도 없이 내 주민번호와 실명을 지들 멋대로 경비업체에 넘기다니.
안그래도 그 생각없는 직원때문에 오늘 종일 열받아있었는데. 젠장.
내 모든 것이 함부로 도용되고 있는 이런 직장을 진즉에 관뒀어야 하는거 아냐?
그래, 돈 때문에 직장에 사표 못 쓰는 내가 한심한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