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고양이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서 고양이는 그저 살아가는 일만으로 존중받을 것이다.
고양이가 존중받는 세상에서는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물을 주는 내 행동도 존중받을 수있을 것이다. 내가 고양이를 돌본다는 이유로 혐오 발언을 듣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나이와 성별과 종에 상관없이 다른 생명을 존중할 것이다. 고양이에게 밥 주는 일의 의미를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일도 고양이의 일도 결국 하나의 의미로수렴된다.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틀에서 벗어나 각자가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도전하고 싸우고 때론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는 것. 그렇게 모든
‘생명이 하나의 엔들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길바란다. 그리고 나는 내가 캣맘의 엔들링이면 좋겠다.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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