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언제나 다시 깨닫는 것, 함부로 지나쳐도 되는 풍경은없다. 풍경 안에 놓인 작은 고양이 하나, 깨어진 장독 하나, 취해넘어진 이 하나, 함부로 스쳐가도 좋은 것은 없다. 모두가 진한 사연의 귀한 주인공들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부여한 아름다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간다는 것과 동의어일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까르르까르르 박수를 치며 고맙다고 하는 것, 시간과 품과 진심을 온통 내어주고도, 고스란히 받아주니 고맙다고 하는 것. 1년억 한걸음씩만 내딛더라도 더 나빠지지 않아 고맙다고 하는 것. 고맙다는 것의 참뜻, 아마도 그런것인가 보다.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니, 온통 고마운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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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언제나 다시 깨닫는 것, 함부로 지나쳐도 되는 풍경은없다. 풍경 안에 놓인 작은 고양이 하나, 깨어진 장독 하나, 취해넘어진 이 하나, 함부로 스쳐가도 좋은 것은 없다. 모두가 진한 사연의 귀한 주인공들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부여한 아름다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간다는 것과 동의어일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까르르까르르 박수를 치며 고맙다고 하는 것, 시간과 품과 진심을 온통 내어주고도, 고스란히 받아주니 고맙다고 하는 것. 1년억 한걸음씩만 내딛더라도 더 나빠지지 않아 고맙다고 하는 것. 고맙다는 것의 참뜻, 아마도 그런것인가 보다.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니, 온통 고마운 세상이었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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