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네가 폭탄을 터뜨렸다고 해도, 분명 이유가 있겠지. 현아, 다른사람을 믿고 안 믿고는 대상에 달려 있는 게 아니야. 나를 믿는 거야...내 눈을 믿는 거야. 내가 본 너를 믿는 거지. 다른 사람들 말에 휘둘릴 필요가 없어." - P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