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언의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가까이에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건 역시 누군가에 대한 폭력이에요. 시노이 씨가 아무렇게나 살고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만약 자신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면 안타까워요. 설령 지금은 그 사실을 모른다 해도 떨어져서 사는 따님은 상처 입지 않을까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 나는 그사람들은………, 피해자들은 가지이가 없어도, 여자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가 소중히 여기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을 소중히 여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도움을 청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거예요. 기자로서, 나는 그 말을 가장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버터, 유즈키 아사코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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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21-08-10 0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건 보고 싶지 않은 것은 보지 않는다는 말이잖아. 알고 보면 약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이지 않을까?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