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Pei 2004-05-09  

친패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방명록에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친패이입니다.
친뻬이도 좋고, 찐패이도 좋고, 그저 일본어로 한다면 ちんぺい 랍니다.
실은 일본의 ちんぺい 를 한국말로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몰라서 그저
Chin Pei 라고 썼거든요.
그리고 이 ちんぺい 는 제가 흔히 사용하는 Handle Name 여서, 진차 이름
은 이상용이라고 합니다. 재일교폽니다.
chika님이 말씀하신데로, 제가 책에서만 한국어를 배웠기 때문에 구어체는
잘 모른다는 것이 현재 현평입니다.
구어체는 지금 이 알라딘을 통해서 학습중이랍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런데,한국의 구어체가 너무 어렵거든요.
예컨데 이런 글을 보았던데,
”이 사진 좀 BoA보세요”
BoA보세요? BoA? BoA? BoA...보아?
으-----ㅁ, 한국 구어체가 참 어렵거든요...으-------ㅁ BoA?

저도 좀좀 chika님 소재에 놀러오겠어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이 ”좋은 하루 되세요”란 인사말도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
 
 
chika 2004-05-1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그렇군요.
아마.. '좋은 하루'라는 말은 영어의 'Good morning'을 좋은 아침~이라 얘기하다가 좋은 하루라는 말로 일상화된것이 아닌가..란 얘길 어디서 들은 듯 합니다. 히히.. 글고 BoA요 같은 말은 가수 보아때문에 생긴 말이고요...
한번 ~ 해보세요..란 뜻으로 ~ 해봐요(해보아요)를 쓰거든요.
"이 사진 좀 봐보세요"를 "이 사진 좀 보아보세요"로 쓰고 중간에 보아를 가수 보아를 연상시키는 BoA로 바꾼말이예요. ㅋㅋ
저도 우리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이쯤에서.. ^^;;

히히히~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

저는 주로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라는 인삿말을 잘 쓰지요.

ChinPei 2004-05-10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습니까. 사정이 뭐라곤 참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의 사람속에선(물론 저도 그에 속하지만) 정식한 인사이곤 말곤 그런 표현을 할 사람이 없거든요. 그래서 내가 이 인사법(?)에 매우 감동했답니다. 일본에선 인사란 형식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미국에 갔을 때도 아침식사 때에 음식점 종업원이 ”Enjoy Breakfast”라고 한데 대해서도 매우 감동했고 그와 마찬가지 표현이어서 듣기에 매우
좋습니다.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이것도 참 좋구요. 저도 앞으로 이 인사
를 쓸까요. 이런 짓을 일본에선 ぱくり=빠쿠리=도적? 훔치기? 라고 해요.

아,역시 BoA가 그 BoA였습니까, 아마 그럴거야, 고 생각되기는 되었어요.
일본에서도 BoA가 꽤 인기있어서, 한국의 가수란 것도 알고있으니까요.
그런데 혹하면 일본사람속에선 BoA가 일본사람인줄 아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고 상상됩니다.
TV CM에도 출연하고있는데 일본말을 잘 하니까요. 다만, 대사가 짧다는 것
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럼 이만하겠어요.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