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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베드로 성당에서,
난 무엇을 위해 기도를 했을까.
잊고 있었다. 저때의 마음이 어땠었는지.
다시 저곳으로 간다면, 나의 소망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아니, 사실... 기도하는 마음을 다시 간직하게 될 것 같진 않아.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현재의 삶에 충실하지 못하는 나는, 그닥 잘 살고 있는 것이 아니지.
그래도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걸어갈 저 앞길에 더 많은 것이 놓여있고, 더 많은 것을 볼 수있을 것이라는 부푼 기대로 살아갈 수 있을꺼다.
해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져서... 덩달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까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 난 아침잠을 자 줘야 피곤이 풀리는 형인데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있으니. 피곤해 피곤해.
더구나 어젯밤엔 꿈속에 뭔넘의 꼬맹이들이 수억으로 떼지어 몰려나와 달라붙는지....아, 꿈속에서도 시달리다니. 난 언제면 멋지고 우아한 꿈을 꿔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