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원제이기도 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룟 사람 유다와 나누신 계시에 대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로 시작되는 『유다복음서는 예수와 가롯 유다 사이에서 이루어진 대화 형식으로 기록된 영지주의(육체와 정신을 나누는 급진적인 이원론으로, 인간이 어떤 신비로운 지식을 통해 육체를 벗어남으로써 신과 같은 영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종파) 복음서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유다의예수 배반‘이 사실은 예수가 인류 구원이라는 지상 과업을 완성하기 위해 유다와 미리 모의한 것으로 쓰고 있다. 유다복음서는180년대에 이레나이우스 주교가 ‘이단 논박』을 통해 이단서라고경고한 바 있다. 현재 4세기에 쓰인 콥트어 문서로 남아 있는데,
이 사본은 1976년 이집트의 한 골동품 시장에서 발견되었으며,
2006년 전미지리학회에 의해 일부 복원되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세계 주요 언어로 동시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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