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구름 같은 하얀 목화를 한 손에 들었어요.
"목화, 할머니는 자식들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이불을 만들었어요.
피칸,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나무를 심었어요."
나는 흙을 한 줌 쥐어 땅에 뿌렸어요.
"그리고 땅, 보이는 곳은 다 우리의 대지예요."
반딧불이가 깜빡이며 우리 주위를 춤추듯 돌아다녔어요.
할머니가 말하는 게 들렸어요.
좋구나."
아빠가 엄지를 척 들어 올렸어요...
나는 달을 향해 씩 웃었어요. 달도 대답하듯 밝게 빛을 냈어요..
"우리 가족은 강해."
아빠가 큰 소리로 말했어요.
"그럼 강하고말고!"
우리 모두 함께 외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