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칠 때는 칭찬할 때보다 훨씬 더한 열정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게, 뭔가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듯 이해되었던 것이다.
진심으로 야단치려면 상대를 자세히 봐야 한다. 그 사람의 행동을 그 사람 자신보다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사람은 싫어하는 걸 계속 보지는 않는다. 거기에 시간을 할애하지도 않는다.
일을 할 때의 애정은 우선 그 사람과의 대화에 시간을 함애하는 데서 시작된다. 가장 냉담한 것은, 그 사람에게 큰 문제가 다가오는 걸 알면서도 말해주지 않는 일일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잠시 후 크고 깊은 구덩이로 떨어진다.
그런 소박한 사실을 깨닫고 보니, 상사가 내게 쏟은 것은분노가 아니라 아주 깊은 관심이었음을 금방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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